스마일라식 후기(전주온누리안과) - 10개월차 #내돈내산#광고아님

 

 

직업 특성상 진짜 눈도 안깜빡이고,

눈이 건조하고(원래도 안구건조증이 있었고)

아직 둘째가 17개월이라... 밤에 잠을 많이 설치는 편이라 수면도 부족하고

기술사 준비도 하느라 공부도 하고 해서,, 눈이 쉴틈이 없네요.

 

 

다만, 모든 사람들이 그럴꺼라고 생각해요.

IT 기기속에서 사는 사람들이 자연인처럼 살지 않는한... 모두 그러지 않을까 싶습니다.

 

 

각설하고, 

 

이렇게 눈을 혹사시키는 중인 와중의 후기입니다. & 지인이 수술하겠다고 하면 상황에 따라 말릴수도... 추천할수도있는 이야기를 풀어보려고 해요.

 

 

1. 후기

 

10개월이 지나는동안, 안구건조증때문에 너무 힘들었습니다.

에어컨 바람, 찬바람, 등등 시린눈을 어찌할수가 없었어요.

 

저는 동공이 크기 때문에 빛번짐은 원래 있었는데, 눈이 피곤하거나 건조할때는 평소보다 눈부심이 심했어요.

그리고 아침에 운전할때, ... 약간 시력에 안맞는 안경쓰고 운전하는 느낌이랄까요...?

ㅠㅠ 그나마 출퇴근거리가 짧아서(운전시간 10분정도) 다행이다 싶습니다.

 

꾸준한 시카포스겔(안구건조증 치료제?)과 인공눈물로 안구건조증을 잡아야됩니다.

 

그리고 10개월이 지나고 나니, 1.5 정도로 올라왔던 시력은.. 한 1.0 정도 되는것 같고, 

안구건조증이 심한 한쪽 눈은 피곤하면 난시처럼 사물들이 보이고,

그 외엔 잘 보입니다.

 

병원에서는 시력이 떨어지고 좋아지고 하는것이 안구건조증때문이지 수술이 잘못되서 그런건 아니라고 합니다.

물론 이마저도... 적응되면 그냥 그러려니 해집니다. 

 

회사에서 모니터에 글씨도 다 배율 높여서 보다가 지금은 다 100% 배율로 놓고 작업합니다.

그만큼 적응되기도 했고, 잘 보인다는 거겠죠?

 

정말~ 너무너무~ 좋은것! 

샤워 목욕할때 안경 없으니 잘 보이고, 물도 안닿아도 되고

수영할때도 일회용렌즈나 이런것 착용 안해도 되서 너무 좋고요~ 

라면먹을때는 최곱니다. 김이 안껴서~ 라면의 그 짭쪼르름하고 자극적인 그 맛을... 아주 편히 느낄수 있습니다.

 

 

2. 추천여부

저는 당연히 추천입니다.

 

다만, 저처럼 안구건조증이 심하다. 그런데 관리 못한다? 눈을 혹사 시켜야하는 상황이다? 그러면 반대할래요...

6개월간은 진짜 고생했기때문에 그 부분만 아니라면 추천입니다.

 

다만 위험을 감수해야해요.

 

어떤 위험이냐면, 

1) 내가 눈을 혹사시킨다 -> 다시 안경을 쓴다.

2) 내가 안구건조증 관리를 못한다 -> 병원을 다녀야한다, 안경을 써야한다.

3) 노안이 온다 -> 안경을 써야한다.

 

이런 위험들이 존재하죠...

 

실제로 안구건조증이 심한데, 수술을 해서 일상생활을 못할 정도인 분들도 계시거든요.

저는 그래서 눈화장도 잘 안하는 편입니다. 눈에 자극을 덜주기 위해서죠.

 

 

3. 우려스러움 & 마무리

 

라식 수술이 거의 20년? 정도가 넘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제가 수술할때 제일 고민되었던 것이 

그 라식했던 사람들이 지금 6,70대인 사람들이 존재하나 였습니다.

아직 그정도까지 된 기술은 아니기때문에 안전하다고는 하나,

아직 노화가 되어 어찌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실상 라식이 망막을 절개하고 깍은다음에, 의료용 본드로 잘 붙이는거잖아요?

 

편리함을 위해서, 일상생활 만족도를 위해서, 본인이 어떤 것에 가치를 더 두냐에 따라 수술을 결정하면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듭니다.

 

 

 

현재 제가 30대인데, 제가 20대로 돌아가면 저는 무조건 라식수술 ㅠㅠ 미리했을거같긴 합니다 ㅠㅠ

수술 실력 젤 좋은 의사쌤한테 웃돈 주고서라도 받겠습니다. 

저의 가치는 편리함과 효율성이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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